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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개인 이메일' 다 안 넘긴듯…논란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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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애초 공언과 달리 업무와 관련된 개인 이메일을 국무부에 다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을 경우 안 그래도 '이메일 스캔들'로 휘청거리는 클린턴 전 장관은 더욱 곤경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25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2012년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약간의 이메일을 하원 벵가지 특위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AP통신은 클린턴 전 장관이 그동안 제출을 거부했던 새로운 일련의 개인 이메일을 국무부가 발견했다면서 이 이메일은 장관 취임 직후 당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장군과 주고받은 것들이라고 전했다.

퍼트레이어스는 불륜 관계의 여성에게 국가기밀을 누설해 중앙정보국(CIA) 국장에서 중도 하차한 인물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시 국무부 관용 이메일 계정 또는 재직기간 내내 사용해 논란이 된 개인 이메일 계정 '클린턴이메일닷컴'이 아닌 제3의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클린턴 전 장관과 퍼트레이어스 사이에 오간 이메일이 상당 부분 기밀이 아닌 개인적인 것이지만 그동안 '모든 것을 제출했다'고 밝힌 클린턴 전 장관의 언급과 배치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앞서 지난 10일 이메일 스캔들 소송과 관련해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개인 이메일 계정을 소유할 법적 권리가 있으며, 그가 이메일 메시지를 다룬 방식도 법 위반이 아니다'고 밝혔으나 공화당은 현재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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