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10월 말 의장직을 사임한다고 미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이날 베이너 의장의 보좌진들을 인용해 베이너 의장이 낙태 찬성단체인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에 예산지원을 중단하는 문제를 놓고 강경파로부터 극심한 압박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최근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관계자가 적출된 태아의 신체 일부에 대한 매매를 언급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폭로되면서 공화당은 이 단체에 대한 예산지원 중단을 압박하다가 최근 관련 법안도 통과시켰다.
특히 일부 강경파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업무정지)까지 감수하더라도 이 문제를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과 연계해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며 베이너 의장을 압박했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셧다운'은 무원칙한 일이라며 2016년 회계연도(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 예산안의 기한내 처리를 촉구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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