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에 있는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경기 둔화는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또 다른 걸림돌인 미국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저물가에 영향을 준) 저유가 등은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점차적으로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경제가 놀랄 정도로 바뀐다면 우리의 판단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옐런의 언급은 연준이 지난 17일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는데 주된 요인이었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이전처럼 비중 있게 고려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옐런 의장은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내에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으며 특히 "다음 달에 올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0∼0.25%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