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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난민 밀입국 선박 나포 작전 다음 달 7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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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지중해상 난민 참사를 초래하는 주범인 난민 밀입국 조직 퇴치를 위한 2단계 작전을 다음 달 7일 시작합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 해군이 지중해상에서 밀입국 선박을 나포하고 밀입국 조직원을 체포하는 임무를 10월 7일부터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EU 지중해 해군 본부를 방문한 모게리니 대표는 공해상에서 밀입국 조직을 검거하기 위한 EU 해군의 작전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U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14일 EU 해군의 난민 밀입국 선박 단속 임무 연장안을 승인하고 아울러 밀입국 선박을 나포하고 파괴하는 작전을 승인했습니다.

EU의 지중해 해군은 지난 7월부터 정보수집과 정찰 등의 1단계 작전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난민 유입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밀입국 선박 나포 등을 포함한 2단계 작전에 돌입합니다.

지난 4월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770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직후 EU 긴급정상회의는 난민선 출발지인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밀입국업자를 단속하고 이들이 소유한 난민선을 파괴하는 등의 군사작전을 전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는 리비아 해역에서 국적기를 게양한 선박을 단속하고 밀입국 선박을 파괴하는 3단계 작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작전을 수행하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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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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