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고등학생이 단체로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고교 학생 4명이 유행성이하선염 증세를 보였고 이후 지금까지 37명으로 늘었다.
다른 고교 1곳, 초등학교 2곳 등에서도 각각 1명씩 환자가 발생했다.
증세를 보인 40명 중 24명은 완치됐고, 16명은 아직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2군법정감염병으로, 호흡기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볼이 붓고 열이 나며 두통, 근육통, 구토 등 증세를 보인다.
5일 이상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해열제 등 증상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낫는다.
일반적으로 생후 15개월에 1차, 초등학교 입학 전에 2차 예방주사를 맞는다.
경산시는 학생들이 예방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 저하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다"며 "증세를 보인 학생은 모두 격리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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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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