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추석 연휴를 맞아서 외국으로 여행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외국에서 유입된 감염병이 국내에서 전파되는 사례도 늘어서 여행 다녀오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권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들어 지금까지 외국에서 말라리아에 걸려 국내로 입국한 환자가 56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558명으로 벌써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해외 유입 감염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말라리아와 뎅기열은 주로 동남아 여행객들에게 많이 걸립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를 여행할 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출국 2주 전쯤 의사와 상담하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중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개인위생은 물론이고, 낙타와 접촉을 피하고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음식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엔 열이나 기침 등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이는 독감 환자가 의심환자로 신고되는 경우도 많아 중동지역 여행자들은 여행 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게 좋습니다.
성묘나 벌초를 할 때에는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 진드기 유충을 주의해야 합니다.
야외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증상이 있을 땐 곧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