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시진핑 방미맞춰 中 인권상황 비판·개선 촉구 잇따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미국 첫 국빈 방문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고 이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 전복 선동' 혐의로 수감됐다 지난해 8월 출옥한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은 어제(2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감 중 전기봉으로 고문을 당하고 수감 기간 내내 독방에 갇혀 있었다고 중국의 인권실태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12명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난 2일 공개서한을 보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복역 중인 류샤오보의 석방을 정식 요구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로 201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류샤오보는 지난 2009년 12월 국가 전복 선동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 단체 대표자들은 어제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중국의 '장외NGO관리법 초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해당 법이 시행되면 NGO에 대한 중국 공안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중국 내 NGO 활동이 크게 제한되기 때문에 상당수 NGO들은 중국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중국이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느끼는 인권문제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이 솔직하게 문제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이 인권 운동가를 대거 구속·수감한 것은 인권 탄압이라며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인권 문제와 관련해 압박을 재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