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올해 '물수능' 예고에 "변별력 키워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9월 모의평가가 지난 6월 평가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되면서 11월 치러질 수능 시험도 '물 수능'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수능의 변별력을 키워 노력한 만큼 보답을 줘야 한다"는 등의 반대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slau****'는 "노력한 만큼 보답 받게 해줘. 제발"이라고 호소했고, 'etsm****'는 "왜 시험을 점점 변별력이 없게 하지.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나 아닌 사람이나 구분이 안 된다면 그만큼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손해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포털 누리꾼 'raym****'는 "진짜로 노력하는 애들을 생각해서 이렇게는 좀 아닌 듯하다. 1등급 컷이 92나 88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냈고, 'amei****'는 "두 세 문제 틀려도 1등급 받아야 인간적이지 않나? 만점은 너무하잖아. 애들이 문제 푸는 기계도 아니고.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이용자 '블루S'는 "실수 하나에 2등급으로 떨어지는 이런 시험은 문제가 많다. 적어도 옥석은 가리는 정도의 변별력은 있어야지. 실수 안 하는 애가 실력이 있는 건 아니잖아"라고 꼬집었고, 아이디 '221'은 "능력 평가가 아닌 실수 평가식의 물수능 집어쳐라"고 비판했습니다.

"거의 복불복이네. 실수 안 하기 경쟁인가봐"(다음 아이디 '북천은어'), "이제 실수조차 용납하지 못 하는 사회가 된건가"(네이버 아이디 'jine****') 등과 같은 반대 댓글도 올랐습니다.

반면 다음 아이디 '순둥이'는 "더 쉽게 내서 중고등학교 때 좀 놀게 하는데 전적으로 동의. 그래야 진정한 인재들 나오고, 그런 인재가 미래를 만든다. 시험 어려워서 좋은 곳은 오로지 학원과 과외다"라고 쉬운 수능에 찬성했습니다.

네이버 누리꾼 'old9****'도 "수능은 더 쉬워져야 한다. 그동안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로 사교육을 조장한 측면이 없지 않다. 대신 대학 자체에서 학생의 평가는 더 강화돼야 한다. 수능은 학생이 대학에서 최소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만을 테스트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어제(23일) 공개한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 A형과 수학 B형, 영어는 만점을 맞아야 1등급이 될 만큼 쉽게 출제됐습니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6.12%, B형 1.29%였으며, 수학 A형 1.17%, B형 4.11%, 영어 4.64%이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