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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삭제된 힐러리 이메일 복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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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서버를 조사하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 FBI가 삭제된 이메일을 복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들 이메일은 클린턴 전 장관이 2009∼2013년 국무장관을 지내면서 공무에 이용한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오간 것으로, 개인사와 업무에 관한 것들입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수사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들 이메일의 내용이 공개되면 대선 레이스 중인 클린턴 전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재임 기간 자신의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6만여 건 중 절반 정도는 딸 첼시의 결혼과 요가 수업, 경조사 메시지 등 개인적인 것이었으며,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무와 관련된 나머지 3만여 건의 이메일은 복사본 형태로 작년 12월 국무부에 제출했습니다.

국무부는 법원 명령에 따라 이 이메일을 국무부 정보공개 사이트에 기간별로 나눠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정보기관 감찰에서 이들 이메일 가운데 1급 비밀 2건이 포함된 것이 드러나면서 FBI가 개인 이메일 서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비밀 사항이 왜, 어떤 경로로 이 서버로 들어가게 됐는지가 조사의 핵심입니다.

뉴욕타임스는 6만 건의 이메일이 전부 이 개인 서버에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FBI가 삭제된 이메일 내용을 복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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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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