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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크 EU 상임의장 "EU 외부 국경통제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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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3일(현지시간) EU 외부 국경 통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수백만명의 잠재적 난민들이 유럽으로 들어오려는 상황에서 EU 지도자들은 외부 국경통제권을 어떻게 회복할 지를 가장 시급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스크 의장은 "유럽으로 점점 더 많은 난민이 몰려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중동 지역, 특히 시리아와 이라크의 난민 사태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리아 국내에 난민 800만명이 떠돌고 있으며 인접국인 터키, 요르단, 레바논에 400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머물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수천명이 아니라 수백만명의 난민이 유럽으로 들어오려 시도하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투스크 의장은 EU 회원국들이 상호 비난과 오해의 악순환을 종식하고 감정이나 환상이 아니라 사실에 기초한 난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유입사태에 직면한 EU가 난민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저녁 열리는 EU 특별 정상회의는 최대 난민 유발국인 시리아 내전 사태의 외교적 해결 방안과 아울러 시리아 인접국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난민들이 유럽으로 들어오기 이전에 머무는 터키, 레바논, 요르단 등 시리아 인접국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방안이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난민의 유럽 유입 경로인 크로아티아 등 발칸 서부 지역 국가와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또한 EU는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와 세계식량계획(WFP)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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