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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하남 덕풍천 인근 공장 불…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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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의 한 고무섬유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오전 내내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불은 오전 7시 27분 하남시 천현동 덕풍천 인근 A사의 1층짜리 축사형 창고공장에서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8시 30분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옆에 딸린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숙직을 한 당직 근무자 1명이 불을 발견해 119소방대에 신고했습니다.

야간 작업을 한 직원 2명은 퇴근해 화를 면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출근하기 전이어서 인명 피해 등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660㎡ 규모 창고 1개 동이 전소돼 1억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큰 불길이 잡히고 2시간여가 지난 오전 10시 30분를 넘겨서도 공장 안에서는 고무자재와 고무재질 섬유 제품 등이 계속 검은 연기를 내뿜어 현장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매캐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어 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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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인근 3∼4개 소방서와 경찰, 의용소방대 등 110여 명과 소방차와 중장비 등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했습니다.

덕풍천 주변에서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는 콘크리트 포장 길은 차량 2대가 겨우 교차 통행할 수 있을 정도여서 소방차량과 소방대원들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안에 고무밴드를 생산하는 기계 70여 대가 있었는데 야간작업 탓인지 일부 기계는 전원이 켜져 있었다는 직원 진술이 있어 화재원인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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