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를 계약하면서 몸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경남 FC 전 안종복 사장이 한강에서 투신했다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2일)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북단에서 경남 FC 사장을 지낸 안 씨가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안 씨는 2013년 1월부터 약 2년간 경남 FC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에이전트 45살 박 모 씨와 짜고 외국인 선수를 계약 할 때 몸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안 씨와 박 씨는 몸값이 낮은 외국인 용병 선수를 거짓으로 높게 평가하고 나서 해당 선수의 계약금과 몸값을 부풀려 차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안 씨 자택과 해당 축구단 사무실, 에이전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안 씨와 이미 구속된 에이전트 박 씨의 계좌를 추적해 혐의의 상당 부분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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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