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검찰이 지목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씨가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만에 내일(23일) 새벽 우리나라로 송환됩니다.
패터슨씨는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출발해 내일 새벽 4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3일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씨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입니다.
사건 당시 범행현장에 있던 패터슨씨의 친구 에드워드 리가 범인으로 지목됐지만 1998년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패터슨씨는 검찰에서 살인 혐의로 재수사를 받던 도중 1999년 미국으로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11월 패터슨씨를 진범으로 결론내리고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법무부는 미국 정부에 패터슨씨의 송환을 요청했고 미국 법원은 2012년 10월 송환 결정을 내렸습닌다.
그러나 패터슨씨가 불복하는 소송을 내면서 송환이 지연돼 왔지만 미국 법원에서 패터슨이 최종 패소해 국내 송환이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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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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