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악랄한 살인마"…환자 속이고 메스 잡은 가짜의사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사람 목숨 갖고 장난했네!"(네이버 아이디 'redp****'), "이건 명백한 살인이다."(다음 닉네임 '왕대박')

응급구조사 출신 김 모(34)씨가 의사면허를 위조해 인천과 경기 시흥의 요양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다가 구속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김 씨로부터 관절주사와 기도 삽관 등 수술을 받고 숨진 환자 A(76)씨의 유족들은 "김 씨의 불법의료행위로 A씨가 숨졌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이용자 '무한궤도'는 "경악할 수준을 넘어선다. 저분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계속 이런 짓을 했겠지? 어휴…. 아무리 가짜가 세상을 혹세무민하고 어지럽히는 세상이라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포털에서 활동하는 '내가째고'는 "완전히 악랄한 살인마 아닌가? 게다가 사기꾼이기까지 하고…. 진짜 소름 돋는다. 정신이 나간 것 같다"며 수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말문이 막히고 기가 막힐 노릇이네!! 어떻게 현실이 막장드라마보다 더 막장이냐?"(네이버 아이디 'mero****'), "사람 죽이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완전 정신병자 수준인 듯. 정말 무섭네! 무서워."(네이버 아이디 'free****')와 같은 반응도 있었습니다.

의사면허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요양병원과 가짜 의사면허증을 만들어 준 브로커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nick****'는 "이 사람도 이상하지만 위조면허자를 확인도 안 하고 취직시킨 병원이 더 이상하네요. 번호만 쳐서 확인해보면 등록된 자인지, 그 학교졸업자인지 나올텐데 그런 확인절차 없이 의사를 아르바이트생 고용하듯이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의사면허를 브로커 통해서 구할 수 있다니 충격이다"(네이버 이용자 'leed****'), "진짜 간도 크다. 브로커도 빨리 찾아야 한다"(네이버 아이디 'j010****')와 같은 글도 있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브로커를 통해 가짜 의사면허를 만들었으며, 위조한 의사면허로 취업하고 하루평균 4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거나 수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취업한 병원 두 곳에서는 1억여 원의 임금을 받아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