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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사망률 급증…호흡기계 질환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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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커질수록 사망률이 평상시보다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은 오늘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4개국 30개 도시의 1979~2010년 사망률과 일교차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논문은 대기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일교차가 1도 증가할 때마다 30개 도시의 총사망률, 순환기계 질환 사망률, 호흡기계 질환 사망률은 각각 0.58%, 0.81%, 0.9%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요즘과 같은 10도 안팎의 일교차로 계산하면 총사망률은 5.8%, 순환기계 질환 사망률은 8.1%, 특히 호흡기계 질환 사망률은 9.7%나 높아지는 것입니다.

김호 교수는 "일교차가 커질수록 심박동과 혈압은 물론 면역력과 구강의 염증상태, 호흡기 등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한다"면서 "급격한 외부 기온의 변화가 체내 면역 메커니즘에도 여러 측면에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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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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