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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폐기처분 백신 4억2천만 원…"관리규정 마련해야"

김제식 의원 "백신관리 철저히 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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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백신 냉장고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한 백신이 4만7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2014년 폐기된 백신은 총 4만6천831개로 금액으로는 약 4억2천만원에 이르렀다.

이 중 36.9%인 1만7천302건은 백신 냉장고의 고장이나 정전 등 관리 부실과 접종 전 백신 오염 등으로 폐기됐다.

액수로 따지면 1억5천만원을 넘었다.

백신은 온도에 민감해서 적정온도(2∼8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단백질 성분인 백신이 변성을 일으켜 폐기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한 백신도 2012년 8천817개, 2013년 9천769개, 2014년 1만943개로 매년 증가했다.

김제식 의원은 "각종 전염병이나 질병 예방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이 높은데 정작 백신은 관리 부실로 폐기되고 있다"며 "백신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보건당국은 백신 관리규정을 마련하고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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