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전 8시쯤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40∼5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한 여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남편 52살 고 모 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40살 양 모 씨,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편은 2층 계단 난간에 목을 맨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층 가정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고씨와 양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최근 가정 불화를 겪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숨진 아이들은 원장 양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인 교사가 목맨 남성을 발견했고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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