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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피해여성은 '유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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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김일곤이 피해자인 35살 주모씨 외에 다른 사람도 살해하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씨가 천안에서 피해자 주씨를 납치한 것은 지난 5월 자신의 폭행사건에 연관된 A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주씨를 납치한 이유가 돈을 빼앗으려 한 것도 아니고 A씨를 유인하는데 여성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김씨는 이런 목적으로 주씨를 납치했는데 주씨가 도망치려 했고, 차 안에서 창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질러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와 A씨는 5월 초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접촉사고로 시비가 붙었고 김씨는 이 사건으로 지난 6월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A씨와 접촉사고 시비사건 이후인 지난 6월 초순 평소 자신이 원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28명의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초까지 A씨 직장 주변으로 7차례 찾아와 벌금을 대신 내라고 하는 등 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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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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