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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보다는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 고위 당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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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당장 핵실험 보다는 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장거리 로켓 시험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뒤 안보리의 조치가 있으면 이를 빌미로 핵실험을 실시해 왔다며 북한의 발표나 이런 선례를 볼 때 "핵실험 보다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다면 발사 장소로는 동창리 발사장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관측이라면서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중 정상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했는데 여기에는 이른바 '위성 발사'까지도 포함된다며 한국, 미국 뿐 아니라 중국도 분명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위성 발사 방침을 공개한 의도와 관련해 이는 대외적인 메시지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훨씬 근원적인 정치적, 기술적 필요 때문일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분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어제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6자회담 관련국들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본부장은 관련 5개국은 북한과 진지한 비핵화 대화에 계속 문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북한 도발 억제와 도발시 대응 등 2가지 방안 모두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사드(THAAD) 고고도 요격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과 관련해 어떠한 결과에도 대비하기 위해 한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또한 중요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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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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