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취재파일플러스] '입이 쩍'…美 '에어포스원' 능가하는 전용기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이번에는 입이 떡 벌어지는 소식입니다. 여러분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비행기가 뭘까 하면 아마도 대부분이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가 떠오르실 텐데요, 에어포스원은 영화로도 잘 알려졌죠.

그런데 최근 이 에어포스원에 필적하는, 어떤 면에서는 능가하는 자가용 비행기가 등장했습니다. 주인이 누굴까요? 김우식 특파원이 취재파일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아만다 밀러/Trump Organization 마케팅 부사장 : 저는 트럼프 씨의 고급스럽고 새로운 757 기종에 서 있습니다. 트럼프식 여행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벌써 바깥에 T.R.U.M.P. 트럼프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죠.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없어서는 안 될 발과 같은 존재인데요, 에어포스원에 빗대 트럼프포스원이라고 불립니다.

롤스로이스 엔진을 달고 있는 이 비행기는 800km 이상의 속도로 16시간 이상 운행할 수 있어서 세계 어디든 한 번에 갈 수 있는데요, 에어포스원보다 폭과 길이는 한 20~30m 정도 더 작고 최고속도도 에어포스원은 마하 0.92인데 이건 마하 0.86으로 다소 뒤지지만, 내부의 호화로움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트럼프는 이 전용기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 임원으로부터 사들인 뒤 자신만의 취향에 맞게 개조했는데 그 과정에서 침실과 욕실은 물론 심지어 안전벨트의 클립까지도 24k 금으로 도금한 겁니다.

게다가 에어포스원에는 없는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극장도 있고 식당이나 휴게실 등의 가구도 모두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좌석도 에어포스원은 70석인데 반해 트럼프포스원은 43석뿐이라 좌석 사이 간격이 넓은 편이고 좌석을 줄인 만큼의 공간은 트럼프의 사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안락함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물론, 안전과 성능만을 따진다면 날아다니는 백악관과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 말이죠.

이 동영상은 트럼프가 직접 만들어서 공개한 영상입니다. 자신이 타고 다니는 전용기가 에어포스원보다 얼마나 화려한지 열심히 자랑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였다면 유권자들의 비판을 받았을 텐데, 미국인들이나 미국 언론은 위화감을 조성하는 이런 행동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러고 보면 트럼프의 높은 지지율도 미국에는 아직 아메리칸 드림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단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현모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