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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문대 졸업생이 길거리 음식 '전병' 굽는 사연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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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창업자인 스칸러(왼쪽)와 우이리(사진= 연합/중국 신경보 캡쳐)

중국의 명문 칭화 대 졸업생들이 고액의 연봉을 포기하고 중국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인 '젠빙'(전병)을 굽고 있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신경보는 칭화대 출신 엘리트들이 3D 프린터 제조기술을 접목해 젠빙 제조업체를 차린 '창업 스토리'를 비중있게 소개했습니다.

이 업체의 주축은 칭화대 소프트웨어학과 2003학번 동창생인 스칸러와 우이리입니다.

학창 시절 친하게 지냈던 두 사람은 졸업 후 각자 다른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우이리는 IBM 계열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해 100만 위안(약 1억8천만 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으나 이를 포기하고 회사를 나와 젠빙 대리점 4곳을 운영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스칸러는 졸업 후 프랑스 유학을 떠나 3D 프린터 연구개발에 매진해 오다 13명의 칭화대 졸업생들과 함께 3D 프린터 개발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서로의 장점을 살려 3D 프린터 기술로 젠빙을 만드는 회사인 '샤오페이샤(피터팬)과기유한공사'를 공동으로 창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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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기술로 젠빙을 만들 경우 1장을 만들어 내는데 약 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다 소프트웨어에 입력만 하면 각종 모양의 젠빙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젠빙은 최대 3장에 불과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동시에 20장까지 만들 수 있어 대량 제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이리의 기존 회사에도 3명의 칭화대 출신이 근무 중이어서 두 사람이 창업한 회사는 총 16명의 칭화대 출신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칭화방'(칭화대 출신 세력)이란 이름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 중에는 구글에 다니다 그만둔 경우, 미국 유학 후 귀국한 경우도 많아 이들이 과거에 받던 평균 연봉은 70~80만 위안(약 1억 3천만~4천만 원)에 달합니다.

칭화대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후진타오 전 주석 등 주요 지도자를 배출한 대학으로 베이징대와 함께 중국의 양대 최고 명문으로 꼽힙니다.

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좋은 음식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서 회사를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열심히 젠빙을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의 창업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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