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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인제터널 골든타임내 소방차 도착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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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통될 예정인 국내 최장터널인 인제터널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가 30㎞ 떨어져 있어 골든타임 내 소방차 도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인제터널은 10.965㎞의 길이로 국내 최장 도로 터널이자 세계에서 11번째로 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영철 의원은 17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제터널 시작점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인 기린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가 출동하는 데 31분이 걸린다"며 "터널 출입구나 인접지역에 소방대를 신규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공이 제출한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터널화재 현황을 보면 총 60건의 터널화재 가운데 소방차가 진압한 화재는 절반이었다.

길이가 18㎞에 이르는 중국의 터널은 터널 입구와 출구에 소방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소방대가 강원도 소속인데 도에서는 (인제터널 소방대 설치에) 적극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다. 정부에서 직제만 편성해 주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제터널 완공과 함께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운행시간이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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