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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규모 8.3 강진…인접국 '쓰나미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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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아침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규모가 8.3이었다는 보고가 나와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저녁 7시 54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 54분에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지진 규모가 7.9라고 발표했지만, 발생 30여 분 만에 8.3으로 상향했습니다.

강진에 이어 규모 6이 넘는 여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에서는 강진이 느껴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강진이 발생한 곳이 통신 사정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직 부상자나 구체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칠레 정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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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곳곳에 있는 건물이 흔들리고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진 발생이 저녁 식사 시간 이후였기 때문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과 인접국 페루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하와이에서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칠레에는 지난해 4월에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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