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개발 위협을 끝내기 위해서는 경제제재만으로는 부족하며 다른 수단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북한은 제대로 된 경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제재 이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케리 장관의 언급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을 앞두고 최근 장거리 로켓에 이어 핵실험 카드까지 꺼내들자 나온 것으로,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핵합의에 도달한 이란과는 달리 북한은 이미 글로벌 경제에서 고립된 터라 추가 경제제재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현실을 의식한 언급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만 케리 장관은 다른 선택 수단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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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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