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1년에 15회' 병원 자주 가는 한국인에 해석 분분

"보험제도 잘돼 있기 때문" "노동강도 세서" "과잉진료 탓"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병원을 자주 갈 수 있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잘 돼 있다는 겁니다."(다음 닉네임 '미운오리')

"학교와 직장에 오래 잡아두니 병이 더 생기는 거 아닌가? 공부하느라 뒷목이랑 허리 아프고, 만날 앉아있어서 소화불량 온다."(네이버 아이디 'ahn_****')

한국인이 1년에 병원을 찾는 횟수가 평균 15회로 경제개발협력(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병원을 자주 찾는 이유에 대해 누리꾼들은 "업무강도가 높기 때문", "건강보험체계가 잘 돼 있어서" "병원의 과잉진료 때문", "의약분업과 관련이 있다"는 등의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다음 이용자 'incore'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다 보니 병나는 곳도 참 많지. 스트레스 안 받고 다들 여유롭게 살게 해주면 병도 덜 나겠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해주면 되지 않겠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포털에서 활동하는 'Freddy'는 "병원에 쉽게 자주 갈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다른 나라보다 의료복지가 잘 되어 있단 뜻"이라며 "못사는 나라 또는 잘살지만, 의료비가 비싸서 병원에 못 가는 건 환자들에겐 불행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감기몸살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병원에 가면 꼭 한두 번 더 진료받으라 한다. 건강보험료 빼가려는 속셈 이미 아는 사실. 이래서 한국인들이 OECD 회원국 중 병원에 제일 많이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mty1****'는 "30년 정도 전에는 병원 안 가고 약국에서 약사가 약 지어준 거 먹고 지나가는 사람이 많았지. 그런데 약사의 임의제조를 금하고 병원에만 약을 짓게 법이 바뀌면서 병원에 자주 가게 된거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OECD가 발간한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를 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국민 1인당 의사 방문횟수는 14.6회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OECD 평균은 6.7회였으며 일본이 12.9회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