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사들의 해외 연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 교육청은 지난해 영어교사들의 해외연수 비용으로 81억원을 집행했고, 올해는 1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6개월 코스인 교사 1인당 연수비용으로는 천2백만원부터 천8백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교육청은 해외연수 이후 실시한 영어시험에서 점수가 상승했지만 제주교육청은 전체 연수생 27명 가운데 30%인 8명의 점수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연수를 다녀온 뒤 토익시험에 응시한 27명 가운데 10명이 700점 이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익에서 450점을 받은 교사도 있습니다.
이종훈 의원은 토익 등 영어시험 성적을 가지고 일선 영어교사들의 실력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일부 교사는 상식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며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해외연수 실시후 객관적으로 달성해야할 목표를 정해놓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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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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