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국민이 OECD 국가 중에서 병원에 가장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입원 기간도 OECD 평균의 2배 이상 길고, 고가 의료 장비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OECD 건강통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의사 방문횟수가 14.6회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 1인당 의사 방문 횟수는 6.7회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습니다.
일본은 1인당 의사 방문횟수가 12.9회로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고 헝가리와 체코, 슬로바키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이 병원에 머무는 기간은 연평균 16.5일로 OECD 평균인 7.3일보다 2배 이상 길었습니다.
일본은 재원 일수가 17.2일로 가장 길었고 재원 일수가 가장 짧은 국가는 터키로 3.9일이었습니다.
복지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사실상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의료 접근성이 좋아 병원을 자주 찾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일반 병상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어난 데다 통원치료보다는 입원해서 치료받는 걸 선호해 병원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3년 기준 출생아 1천 명당 제왕절개 건수는 우리나라가 360건으로 OECD 국가 중에서 5위를 기록했고, 인구 1천 명당 총 병상 수는 11개로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