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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중집 '분신 소동'으로 파행뒤 속개…논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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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노사정 대타협안의 추인을 위해 소집된 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가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대타협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산별노조 간부가 분신을 시도했고 회의는 중단됐습니다.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던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분신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회의 시작 약 한 시간쯤 뒤 대타협안에 반대하는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단상으로 뛰어나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김 위원장을 저지했고 옆에 있던 금속노련 간부도 소화기를 뿌리며 분신을 막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회의는 곧바로 정회됐습니다.

당시 회의장에는 한국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등 46명이 참석해 어제 노사정 대타협안을 추인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속, 화학, 공공연맹 등은 어제 노사정 대타협을 결사반대하고 한노총 지도부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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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정부 방침이 수용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중앙집행위에서도 지도부가 노사정 복귀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이들 산별노조 조합원들이 회의실을 점거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조금 전 4시 30분부터 다시 회의를 속개했지만, 일부 산별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논의는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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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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