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들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티베트 고원에서 1천700만 년 전 꽃 화석을 발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의 왕위페이 교수와 리청썬 교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한 논문에서 해발 4천600m 높이의 티베트 고원 커커시리분지에서 1천700만 년 전 매자나무 꽃 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화석 발견으로 "북티베트의 고도가 5천만 년 전부터 2천300만∼500만 년 전까지 안정적이었지만, 이후 상당히 융기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티베트 고원 내 매자나무가 화석이 발견된 높이보다 훨씬 낮은 해발 900∼2천500m 높이에서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문은 과거 티베트 고원의 높이가 현재보다 높았으며 3천만 년 전에야 현재 높이에 도달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화석 속 매자나무가 생존했을 때 티베트 고원이 지금보다 2천∼3천m 더 낮았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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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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