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통화당국이 이번 주 회의를 갖고 7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우리 시간으론 금요일(18일) 새벽에 발표되는 데요, 이번 달에 인상할지 아니면 연말로 다시 미룰지,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현지시간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한국 시간으로 금요일인 오는 18일 새벽 3시 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진 2008년 말부터 미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0~0.25%의 초저금리를 고수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3,7%의 성장률에 실업률도 7년 여 만에 최저로 떨어지며 금리인상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의 거품과 경기과열을 막아야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긴장 속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신흥국들의 급격한 자금유출과 통화가치 급락을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달에 금리를 인상해도, 우려할 정도의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올해 안에 미국의 금리인상은 확실한 만큼, 시장의 불활실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차라리 이달에 올리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의 전문가 설문조사에선 연준이 이달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응답이 46%였습니다.
미국의 긴축 행보는 중국 경기 둔화로 이미 타격을 받고 있는 한국 경제에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