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사할린 강제동원 유골송환…"모두 고국으로 모셔와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과거를 잊지 않아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것 아닐까. 정부가 과거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네이버 아이디 'helo****'가 11일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동원됐다가 현지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 유골이 광복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올린 글입니다.

전날 사할린 한인 유골 13위(位)가 자녀, 손자, 조카 등의 품에 안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온라인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유골 봉환을 주도한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강제동원위)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말 고생하십니다. 이것이 애국입니다."(다음 닉네임 '무조건 걷기'), "고생이 많다. 부디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원한다."(다음 닉네임 '일지매')와 같은 반응이 대표적입니다.

아직도 고국 땅을 밟아보지 못한 이들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kkk8****'는 "몇 명이나 못 오고 있는지? 언젠간 조국으로 모시 고와야죠. 그게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 부끄럽지 않지 않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포털에서 활동하는 'chan****'도 "한 많은 고인들이다. 고국 땅으로 다 모셔라. 세금 걷어서 이런 데 써야지"라고 지적했고, 트위터 이용자 'Ujin Lee는 "우리 역사는 우리가 지켰으면 좋겠네요"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인을 사할린으로 끌고 간 일본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다음 이용자 '통일로'는 "일본은 조선인을 강제로 끌고 가 놓고서 패망 후 일본인만 송환했다. 철저하게 강제노동으로 우려먹고는 한국인만 팽개치고 나온 것"이라며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강제동원위와 외교부는 지금까지 러시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2013년 1위, 2014년 18위를 각각 봉환했습니다.

이번에 13위가 추가로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32위가 봉환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