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가 다케시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가 현 내에서 추진 중인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공사 허가취소 절차에 이달 중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나가 지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 출국하기 전에 기자회견을 열어 공사허가를 취소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후 한 달 정도 공사 주체인 오키나와 방위국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음 달 중 공사 취소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나가 지사는 허가 취소와 더불어 미군기지 이전 공사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허가 취소를 수용하지 않을 계획이라서 양측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오나가 지사의 움직임에 대해 "예상했던 범위"라며 "헤노코 이설 방침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허가 취소에 대비해 대항 조치를 검토 중이며 결국에는 공사 허가 취소가 적법한지를 다투는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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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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