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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14시간 검찰 조사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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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검찰에서 14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10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한 정 전 회장은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만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특혜거래 의혹을 받는 협력업체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주라고 직접 지시했는지 추궁했습니다.

이 업체 대표 박 모 씨가 지역구 활동을 총괄한 이상득 전 의원의 개입 여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포스코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협력업체 두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업체 대표 한 모 씨를 조사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던 팬클럽인 'MB 연대' 대표를 지낸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 등 MB 정부 실세들과 정 전 회장의 유착을 통해 이런 특혜가 가능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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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윤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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