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이 자국에서 개발한 공격형 무인기(드론)를 처음으로 공습에 투입해 반군 3명을 사살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인 아심 바지와 소장은 이날 "파키스탄이 만든 드론 '부라크'를 오늘 처음으로 사용했다"면서 "(북와지리스탄 주) 샤왈 계곡의 반군 근거지를 공격해 테러리스트 3명을 사살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바지와 소장은 공습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날 사살된 반군 가운데에는 파키스탄 탈레반(TTP)의 분파 지도자 니잠 와지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은 그동안 미국이 자국 내에서 테러리스트 소탕 등을 이유로 드론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주권 침해와 민간인 오폭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습니다.
파키스탄은 2009년쯤부터 자국산 드론 개발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국가 공학·과학위원회와 함께 부라크를 개발해 올해 3월 레이저 유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부라크는 중국의 무장 드론 레인보우 CH-3과 닮았다고 AFP 통신이 뉴아메리카 재단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에 앞서 지금까지 무장 드론을 실전에 사용한 나라는 미국, 이스라엘, 영국 등이라고 AFP는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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