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유럽 난민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맞춰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수용 인원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오늘 의회에서 "올해 '상당한' 숫자의 시리아 사람들을 받아들인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벗 총리는 특히 박해를 받은 소수민족의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배려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숫자에 대해서는 현재 유엔난민기구 등과 협의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피터 더튼 이민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 밝힐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벗 총리의 발언은 전날 시리아 난민을 더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그 인원은 2015-16회계연도의 난민 쿼터 1만 3천750명 내에서 이뤄질 뿐 새로 추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호주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애벗 총리는 전날 발언으로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반발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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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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