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청탁으로 문 의원의 처남을 취업시켜준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어제(6일) 오후 3시쯤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7시간가량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1차 조사 때 고령의 조 회장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고, 출장이 있어서 다녀와서 조사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요청을 받아들여 재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 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 휴전재단 집행위원에 선임됐습니다.
조 회장은 고등학교 선배인 문희상 의원의 부탁으로 지난 2004년 문 의원의 처남을 미국의 컨테이너 수리업체에 취업시켜주고 8억여 원의 보수를 받게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검찰조사에서 한진그룹을 통해 밝힌 것처럼 의혹을 전반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까지 마친 검찰은 조만간 문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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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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