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대의 수입기저귀 계약사기를 벌인 뒤 미국으로 도피한 50대가 5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용인 서부경찰서는 물품대금을 입금받은 뒤 납품하지 않은 혐의로 51살 맹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맹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수입기저귀 도·소매 업자 14명에게서 물품대금 39억 원을 먼저 입금받은 뒤 납품하지 않은 채 미국으로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년여간 기저귀 무역업체를 운영해 온 맹 씨는 미국으로 도피할 계획을 세워놓고 평소 자신과 거래하던 업자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맹 씨는 사기 친 돈을 개인 채무 변제와 부인 병원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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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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