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마사회 용산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에 대해 "영업장 업무에 서울시가 행정적으로 협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6일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농성장을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용납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서울시장이 할 일이 없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화상경마장은 당초 용산역에 있었으나 성심여고 등이 있는 학교 정화구역에서 15m 떨어진 전자상가 부근으로 옮겨 5월 말 영업을 시작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용산 지역만의 사건이 아니라 국가적인 사건"이라며 "(주민들이) 고생스런 시위에 힘들겠지만 변화를 만들어 내고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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