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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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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진지오텍 특혜 인수 의혹을 포함해 각종 비리 의혹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준양 전 포스코 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3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포스코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6개월 만입니다.

[정준양/전 포스코 회장 : 이번 일로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준양 전 회장이 회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0년에 포스코는 성진지오텍 지분 440만 주를 시세보다 70% 비싼 주당 1만 6천 원에 사들였습니다.

포스코에 300억 원 가까운 손해를 끼친 셈인데 검찰은 정 전 회장이 비정상적인 거래를 지시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인 동양종합건설에 해외 공사를 몰아주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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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동양종건이 수주한 850억 원대 인도제철소 공사가 정 전 회장의 지시로 성사됐다는 포스코건설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여권 핵심인사의 지역구 사무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포스코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정준양 전 회장을 압박할 카드도 준비해둔 상황입니다.

검찰은 포스코가 해당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과정에 정준양 전 회장과 여권 인사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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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윤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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