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혼잡한 번화가에서 여성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일삼은 혐의로 50살 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신씨는 4월 27일 밤 9시 반쯤 구로구의 한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31살 한 모 씨의 핸드백 안에 있던 3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달 6일까지 9차례에 걸쳐 407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습절도로 올 4월 만기 출소한 신씨는 생활비와 경마장 도박 자금 등을 마련하려고 다시 지갑을 훔쳤습니다.
신씨의 소매치기 기술은 가방의 열린 틈 사이로 손을 넣어 재빨리 지갑을 빼내는 방식이었는데 2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범행했습니다.
신씨는 경찰에서 "출소 후 직업도 돈도 친구도 없었다"며 "할 줄 아는 일이 소매치기 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장훈경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