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2일 도청 탐라홀에서 새누리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성태 예산결산정책조정위원장, 주영순 정책위 부의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등 도청 실·국장,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도는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도가 건의한 사항은 4·3 문제 해결 지원,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사업, 전기차 보급 확대 지원 등 내년 국비사업 10건과 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 제주 신항 국가항만 개발계획 반영, 제주지역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제도 연장 등 총 16건이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를 전기차의 테스트베드(testbed·시험무대)로 육성, 국내 기업이 중국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기차 보급사업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오는 11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무산 위기에 놓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발의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이연봉 위원장과 강지용·정종학 당협위원장은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정책 반영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제주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도는 내년 국비사업으로 모두 1조6천275억원을 신청했으며 내년도 지역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주 출신 인사 인맥 등을 최대한 활용,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