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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라크 세계문화유산 10곳중 9곳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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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10곳 가운데 9곳이 현재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위험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이 지역 세계문화유산의 대부분이 위험에 처한 것은 IS에 의한 '반달리즘', 즉 문화, 예술 및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만행과 내전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네스코가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한 시리아, 이라크 양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시리아의 경우 최근 IS가 파괴한 팔미라 이외에 고대도시 알레포와 '죽은 도시'로 알려진 북서부 지역의 '고대 마을'입니다.

이라크에서는 기원 2~3세기 전에 지어진 도시 하트라, 이슬람 압바스 왕조의 수도였던 고고유적 도시 사마라가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앗시리아 제국의 첫 번째 수도인 이라크 아수르는 댐 건설 계획에 따른 유적 침수 우려로 2003년 유네스코가 위험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BBC 방송은 IS가 고대유적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이유는 고대 문화유산을 이라크와 시리아인들이 IS에 부여하는 정당성과 충성에 대한 도전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유물의 일부를 세계 시장에 장물로 내다 팔면 쉽게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IS의 의도 가운데 포함된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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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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