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입시 부정과 특혜 의혹이 제기된 하나고등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교육청은 사학법인인 하나학원과 자율형 사립고 하나고에 감사계획을 통보하고, 의혹이 제기된 내용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하나학원 측의 회신이 오는 대로 검토를 거쳐 늦어도 9월 둘째 주에는 현장 감사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하나고는 하나금융그룹의 학교 법인인 하나학원이 2010년 3월 은평구 진관동에 자립형 사립고로 설립했으며 개교 이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습니다.
전국의 자사고 중 민족사관고 등과 함께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10개 학교 중 하나입니다.
이 학교는 남학생을 더 뽑기 위해 점수를 조작하는 등의 입시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간부의 자녀가 이 학교에 다니다가 학교폭력 사건을 일으켰지만 학교 측이 이를 축소·은폐하려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외에 학교 설립과 자율형 사립고로의 전환, 장학금 지급 등의 과정에서 과거 서울시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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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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