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도 청산도 앞바다에 산호 숲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의 연산호 군락이 복원되면 바닷속 생태계 회복과 함께 관광자원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완도 청산도 앞바다의 무인도인 두억도의 바닷속입니다.
부채뿔 산호와 불나무진총 산호, 자색수지맨드라미 등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청산도와는 또 다른 바닷속 풍경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산호초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완도군이 산호충류 배양장에서 내성이 강한 큰수지맨드라미와 침해면맨드라미 등 연산호의 인공증식과 배양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기홍/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무소 : 위기에 처한 산호를 복원함으로써 산호에 살고 있는 많은 주변 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연산호들은 성장 속도가 빨라 오는 11월까지 이식작업이 끝나고 4, 5년이면 산호초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완도 청산도 앞바다인 무인도인 두억도에 산호군락이 복원되면 청정해역 완도의 귀중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완도군은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산호 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등 조식동물의 제거 작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