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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나치 황금열차 신드롬…러시아도 소유권 주장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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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조금씩 풀리는 나치 '황금열차'가 실제로 발견될 경우 나치에 전쟁피해를 입은 러시아도 일부 소유권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앞으로 소유권을 둘러싼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법률가인 미하일 조페는 "열차와 함께 소장물이 발견된다면 값어치 감정에 두말할 것도 없이 러시아 대표단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치는 2차 세계대전 때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소재 왕궁에서 4천500억 원에 달하는 보석 호박을 뜯어내 약탈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페는 "일단 짐칸에 있을 화물을 명확히 분류할 국제 전문가를 조직할 책임이 폴란드에 있다"면서 "만일 화물이 옛 소련을 포함해 다른 나라에서 약탈한 것이라면 국제법에 따라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폴란드는 열차 자체를 폴란드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표트르 주호브스키 폴란드 문화부 차관은 "폴란드 법률가들과 함께 분석한 결과 열차가 발견된다면 문화재보호청 소유물이 될 게 확실하다"고 폴란드 언론에 밝혔습니다.

최근 폴란드인 1명과 독일인 1명 등 2명은 황금 열차를 숨기는데 관여했던 노인이 임종 직전 유언을 통해 열차 소재지를 지목해 폴란드 당국에 발굴 작업을 해달라고 신고했습니다.

사라진 열차에는 황금 300t이 실려 있었다는 얘기가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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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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