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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아내와 마지막 캠핑' 노부부에 "눈물이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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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뜯고 상처주며 사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던 삶에 회초리로 크게 한 대 맞은 느낌입니다. 마지막까지 서로를 지켜주신 사랑에 숙연해지네요. 더 깊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세요."(아이디 'ju77****')

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함께 한 달간 생애 마지막 캠핑을 한 노부부의 소식이 전해지자 31일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누리꾼 'kk44****'는 "최고의 삶이다. 한 번 사는 인생, 그 마지막에 저런 순애보가 있다는 건 그 삶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했었는지를 보여준다"며 "온갖 부귀 영화도 인생의 마지막에선 스쳐갔던 먼지와 같은 건데…. 내 남자가 날 위해 저렇게 해준다면 최고의 인생을 살다가는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아이디 'fldz****'는 "죽음마저 가를 수 없는 두 분의 깊은 사랑이 정말 아름답다"며 "아내 분은 비록 몸은 아프지만 행복하셨을거에요. 다음 생에도 아름다운 부부의 연을 맺기 바랍니다"라고 바랐다.

'thfr****'는 "가장 긴 여행을 홀로 떠날 아내가 안쓰러워 생의 마지막을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주려고 한 남편의 사랑. 눈물난다"며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ktpr****'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인생이 긴 것 같아도 진짜 인생은 한 달 밖에 안 되는 느낌이 든다. 눈물이 와락 난다"고 썼다.

두 사람만의 여행 끝에 결국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숨진 아내를 곁에 두고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다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의식을 잃은 채 중태에 빠져 있는 남편의 쾌유를 비는 목소리도 있었다.

네이버 이용자 'sdzx****'는 "돌아가신 부인 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홀로 계신 남편 분은 꼭 쾌유하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부부의 연은 다음 생에도 또다시 부부가 된대요. 기다리고 계실테니 천천히 가셨으면 합니다"라고 썼다.

'secu****'는 "자살이 결코 미화돼서는 안 되는데…. 얼마나 부인을 사랑했으면 그러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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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도 "슬픈 마음이야 공감하지만 그래도 할머니는 자기 때문에 배우자가 죽는 걸 원하진 않을 것 같아요"라며 마음 아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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