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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경기장 안전문제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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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안타까운 추락사가 또 발생하면서 경기장 안전 문제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60세 그레고리 머리는 전날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지켜보다가 관중석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그는 7회 초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타석에 들어설 때 자리에 일어서 야유를 보내다가 중심을 잃고 15m 높이의 난간 아래 관중석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현장이 피로 물들면서 관중은 큰 충격에 빠졌고 응급요원들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머리의 추락으로 다친 관중은 없었다고 애틀랜타 경찰서는 밝혔습니다.

경기를 뛰는 선수나 관중 모두 이 사고로 공황에 빠졌는데도 애틀랜타 구단은 사고 직후 경기를 중단하지 않아 팬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008년 이래 터너필드에서만 세 건의 추락사가 발생했다면서, 메이저리그 구장 대부분 3층 이상의 관중석 고층은 시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급격한 경사의 각도로 자리를 배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경기장 안전사고가 비단 야구장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2010년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홈에서 두 살배기 아기가 추락사했고, 2012년에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미식축구 경기장인 조지아 돔에서는 20세 청년이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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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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