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8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은 8월 1일부터 어제(27일)까지의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을 9천425건으로 집계했습니다.
8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역대 8월 거래량 중 최대였던 2009년의 8천343건을 무려 1천 건 이상 웃도는 겁니다.
이달 말까지 남은 기간의 거래량을 합할 경우 8월 총 거래량은 1만 1천 건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8월 거래량이 예년보다 늘어난 이유는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매매 수요가 집중됐고, 아파트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세를 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신규 아파트의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도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습니다.
여름 휴가 등 비수기인데도 주택 구매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올 1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지난달 말 가계부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일부 수요자들이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는 데다, 아파트값 상승 피로감까지 겹쳐 지난달 거래량보다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른 외부 변수가 없는 한 9월 이후 주택시장도 예년과 비교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