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편의점에 들어가서 혼자 있는 여성 점주를 흉기로 위협해 40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빚 400만 원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모자를 쓴 남자가 담뱃값을 계산하려는 듯 계산대 앞에 서 있다가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듭니다.
편의점 점주가 겁에 질려 머뭇거리는 사이 남자는 계산대를 열게 해 지폐를 챙기고, 담배 5갑도 들고 달아났습니다.
22살 김 모 씨는 지난 24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에서 혼자 있던 여자 점주를 위협해 40만 원어치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CTV를 통해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경찰이 김 씨를 하루 만에 체포해 구속했는데 김 씨는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빚 독촉까지 시달려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의 빚은 제2 금융권에서 빌린 300만 원, 친구 10명에게서 빌린 100만 원 모두 400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훔친 돈은 빚 갚는 데 쓰지 않고 술 마시는 데 썼다고 김 씨는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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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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