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37만 명에 달하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합니다. 소재파악이 되지 않은 20만 명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경찰청이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 발굴 지원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시행 중인 대책을 정기 점검하게 됩니다.
특히, 경찰은 다음 달부터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파악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찾기 위한 전담 체계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범죄에 연루된 청소년 수사나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때 적극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찾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원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입니다.
현재 소재 파악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현행법상의 개인정보 동의 조항과 관련해서 청소년의 동의가 없어도 이름과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를 관련 부처가 파악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학업을 중단한 학생 가운데 개인정보를 제공한 학생의 비율을 교육청 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해마다 학교를 나오는 청소년은 6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